‘평양은 변신중’...북 모략보도 설자리 잃나 | ||||||||||||||
동영상 ‘평양 스타일’과 <민족통신> 방북 특별취재 통해 발전상 드러나 | ||||||||||||||
인병문 | ||||||||||||||
차량 통행이 부쩍 늘어난 평양 시내 | ||||||||||||||
보수언론이 국내 반북단체와 <자유아시아방송> 등 미국 발 기사를 인용해 전달하는 ‘북 붕괴설’을 비롯한 대북 모략보도가 설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평양의 모습을 찍은 ‘몰래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고 북녘사회 전반에 대한 집중취재 기사가 재미 인터넷언론을 통해 소개됐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출신의 사진작가 스티브 공씨가 평양을 방문해 몰래 카메라를 통해 지하철과 이발소 등 평양 풍경을 생생하게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실리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작년 10월 초에 촬영된 ‘평양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각종 포털과 인터넷언론에 실리면서 누리꾼들에게 평양의 모습을 그대로 전달했다. 몰래 동영상 ‘평양 스타일’, 평양의 세련된 모습과 여성 이발사의 감동 전해줘 동영상은 땅 속 100미터 아래에 건설된 평양 지하철의 세련된 모습과 각양각색의 옷을 입고 밝은 표정으로 오가는 주민들, 말끔히 단장된 평양 시내와 음식점, 관광지 등의 풍경을 가감 없이 담고 있다. 또한, 작가가 이발소에서 여성 이발사와 나눈 장난스런 대화와 이발사의 정성어린 머리 손질 모습, 헤어질 때 이발사의 ‘나의 조국에 더 자주 방문해 달라’는 감동 넘치는 쪽지도 포함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누리꾼들로부터 ‘감동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6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또한, ‘당국에 의한 선전용이 아니냐’는 댓글이 올라올 정도로,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됐던 칙칙한 평양 분위기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공씨는 “북한 당국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이 실제 그대로를 촬영한 것일 뿐”이라고 밝혀, 논란을 일축했다. 이 같은 평양의 변화된 모습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북녘을 방문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상세하게 고찰한 후 방북기를 연재하고 있는 재미 인터넷언론 <민족통신>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민족통신> 공동취재단은 평양시내와 함경도, 자강도 등 북녘 곳곳의 농장과 기업소를 방문하며 북의 노동자, 농민, 의료인, 종교인, 언론인, 당국자 등과 폭넓은 접촉을 통해 북녘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족통신>, 특별대담과 현장 취재 통해 정치, 경제 등 북녘사회 전반을 새롭게 조명 특히, 신문은 북녘의 학자 정기풍 김철주사범대학 사회정치학과 강좌장과의 심도 깊은 특별대담을 통해 남녘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인권’ ‘붕괴설’ ‘아사’ ‘세습’ ‘경제난’ 문제 등에 대한 의혹을 풀어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문은 노길남 대표와 유태영 상임논설위원이 2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북녘을 방문해 기록한 생생한 방북기를 최근 12차례에 걸쳐 연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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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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