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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주체/옷주제

* 불량회원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div#articleContents font { line-height:1.4; } div#articleContents { line-height:1.4; word-wrap:break-word; }                                                               02. Let It Be-숙명 가야금 연주단       "푸하하하하하하하하~~~"유쾌했다. 가슴이 뻥~~뚫리는 것(?) 같았다.이제까지 세상을 살면서 '불량~` 어쩌고 하는 수식어를 달아보지 못했는데,'대단한 파란'에 감사를 드린다.  한 때, 드라마 때문에 유행했던 '불량 남편, 불량주부'라는 말이 있었지.'불량~~', 한 번.. 더보기
◆ 2009 wbc H2 너와 있던 날들 - [01화~05화] 내일(18일) 일본과 4강전을 앞두고 3번째 맞붙는다.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인다.'라고 언론에서 추켜 세우고 있다. 김인식 감독은 역시 잘했다. 어떤 이는 '타짜 야구'라는 표현까지 썼다. 상대의 패를 훤히 들여다보는 '타짜 야구' 야구의 평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장 시작 20분 정도 남기고, 다른 짓을 할 여유는 없다. 야구를 소재로 한 일본 드라마 (총 11편)인데 작년에 아주 재미있게 봤었다. 먼저 일본에 대패한 이후 바로 콜드 게임으로 이긴 것을 보곤 야구의 묘미를 새삼 느끼며 이 드라마를 티스토리에 올리겠단 약속을 스스로 했었다. 만화적인 요소가 상당하지만, 나름 흥미진진한 드라마다. 핸드볼을 소재로한 영화 '우생순'이 준 감동을 누구.. 더보기
* 돼지 껍데기 펑~! 펑~! 요란했다. 대포 소리였다. 갑자기 폭죽이 터졌다. 홍 사장 부인이 밖에 나갔다, 오더니 불꽃놀이라고 나가 보잰다. 나가려는 홍 사장을 붙잡고, 내가 말했다. "뭐야! 애들이야? 뭔 불꽃놀이?" 말리는 나를 등지고 밖으로 나가는 홍 사장을 쫓아 나왔다. 펑~~ 펑~~!! 어라! 장관이다. 소리 없이 솟구쳤다. 별모양으로 흩어지는 놈. 펑 소리와 동시에 빠~아간 원을 그리며 사방으로 퍼지는 놈 모양도 가지가지 색상도 가지가지였다. 말리던 마음은 어디로 가고 폭죽에 빠져들었다. 옛날 남산에서 터지는 이보다 훨씬 못한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매봉산까지 냅다 뛰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생각이 바뀌었다. "일 빨리 끝내고 전어나 먹으러 가자" 내가 그랬다. 구리 농수산물 시장이었다. '3회 구리 마.. 더보기
◆ 결혼기념일 오늘 결혼기념일이다. 23주년! 가만 생각해보니 아내에게 어떤 이벤트를 해준 기억이 없는 것을 보니 별로 잘한 게 없는가 싶다.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딸에게 넌지시 그랬다. "오늘, 무슨 날인지 아니?" 짧은 시간 머뭇거리더니 이내 "결혼기념일이네, 축하한다고 해야 하나?" 작년만 해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아빤, 잊고 있어도 말로라도 챙겨주던 딸이, 같이 있으니 기억 해주지 않네. 하긴, 수능시험이 낼, 모레(13일)이니 신경 쓰는 것이 이상하겠지. ◆ 아내에게 썼던 첫 편지(엽서)의 내용 전문이다. "예전에 어느 소녀는 내일은 오늘과 다르기를 바랐습니다." 매조진, 참 기념일에 무심하다. 혹, 다른 사람은 챙겨준다손 쳐도 자신의 그것에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 "다 같은 날이지 뭐!" 하는 주의다... 더보기
* 노프-list 핸드폰에서 전화번호를 검색했다. 그룹명에 '노프'가 눈에 띄었다. 겨우 네댓 명이 자리하고 있다. 등 이름만 봐서는 생경하여 도대체 기억이 안 난다. 메모를 보니 그날의 정황부터 기분까지 확연하게 되살아난다. 비망록은 아무리 오랜 세월의 강도 메운다. 신기하다. 비망록은(備忘錄) 외교 문서의 하나지만, 개인에게 있어선 어느 때든 뇌(腦)와 독대할 수 있는 특별한 지위를 갖는 외교사절이기도 하다. 뇌가 감쪽같이 감춘 기억도 비망록의 예리한 지적엔 뇌도 어쩔 수 없이 토해낼 수밖에 없다. 노프란, '노가다 프리랜서'라고 내가 지은 이름의 줄임말이다. 노가다란 잘 알다시피 막노동의 일본말이다. 한때는 "잇빠이(いっぱい), 기스(きず) 등 일상화한 일본어를 쓰는 것을 신경질적으로 꺼린 사람인데, 그것도 우리의 .. 더보기
◆ 요타령 요와 이불을 먼저 깔고, 두 번째로 요(尿)를 보고 와서 다음에 요(腰)를 요(凹)의 오밀조밀함을 생각하면서 요(要)하게 요(搖)하면서 즐거운 요(謠)를 하면 요(耀)한 늦둥이가 생길 것 입니다. ※ 해설을 돕기 위해 몇 자 덧붙입니다. 이불과 요를 깔고 오줌을 누고 와서 허리를 오목한 요를 어림잡아서 소중하게 흔들면서 노래를 하면 찬란한 늦둥이가 생길 것이외다. 글:매조지 그림:D:DV/DV118 커플출처:http://planet.daum.net/maejoji/ilog/5671239 2007/04/10 더보기
◆ 질(質?)타령 질(質: 강의의 바탕)을 따지다 (페미니스트 然 하는 학우가 주는) 질(疾)에 걸렸네. 해야 할 일은 질(秩)하고 질(疾)은 깊어만 가네. 질(疾)을 질(窒)할 질(膣)은 무엇일꼬? 행여, 질(嫉)로 시작된 일은 아니겠지만, 우연하게?? 질(疾)에 걸려 질(跌)하니 깨진 무릎의 아픔보다 질(叱)하는 소리가 더 처연(悽然) 하고나! 질(叱)을 질(帙)로 엮으면 가히 몇 수레는 되겠네. 질(帙)은 질(桎=(足枷))이 되어 움찔도 못 하겠네. 우매하게 질(下門)에 빗대 질(蛭)에게 피 빨리네. 질(侄)을 극명하게 보이는 질(侄=어리석음) 이여! 질(모듬 질?)에 치여 질, 질, 질, 질, 그만 끌려가련다. 더보기
* 사면 유감 지난 6월 3일 이명박의 취임 100일을 맞아 특별사면을 할 때, 운전면허가 취소된 것을 알았다. 다시 면허를 따는 과정에 겪은 일을 토대로 이란 제목으로 그때의 정황을 기록하려 했었는데, 관련자료를 바탕화면에 텍스트 파일로 저장해 놓곤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OFF 생활이 즐겁거나, 아주 바쁘거나 하면 온라인에 공을 들이는 것이 적어지는 법이고, 온라인에 오랫동안 집중하는 것은 찌질이(멍청이)의 대표적인 행태라고 진단하고 있는 터라, 늘 스스로 자신에게 경계를 늦추지 않는 편이기는 하지만, 결코 보통 이상으로 즐거웠다거나, 더 바쁜 것은 없었다. 마음이 내키지 않았을 뿐이다. 모든 일엔 시와 때가 있어 사면한 시점에 이 제목의 글은 유효했으리라. 일을 겁내거나, 미룰 때 안 좋은 결과가 닥치는 것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