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몸주체/옷주제

◆ 행복방 ◆ 행복방에 행복은 없었다! 2006년 9월25일 17:40경이었다. 거래처에 들러 토막컴을 하느라 접속하자마자 어느 임의 쪽지가 떴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15:35:28이 보낸 시간 ) "조금 전 님 플래닛에 다녀와 이곳에 머물러보니, 아니 어찌 된일.... /참으로 기막히다. /모두 다 사라진 글. 무슨? 당신에 플래닛에 머물며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며 돌아오니 모두가 사라졌다...... 궁금하다./섭섭하다./왜? 아~~~~ 함께 공유하면 좋은 글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인생을 들여다보는 멋진 기회건만." 카페에 접속하려니 막아놨다. (17:40) 허!! 심*디움이라는 '창녀만도 못한 년에게' 아래와 같은 쪽지를 보냈다. (17:46:51) 그리고, 이어서 조*친구에게 아래에 덧붙인 부분까지 쪽지로 .. 더보기
◆ 옥경이 간만에 노래방을 갔다. http://maejoji.tistory.com/entry/◆-노래방 은*는 안 지가 오래됐지만, 그녀의 주인은 이제 4번째 만났다. 난 몇 번째인 줄 생각도 없었는데 윤 사장, 그가 상기시켜주어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둘이 마신 것은 아니지만, 소주를 7~8병 마셨는가 보다. 삼겹살로 시작하여 명태 코다리, 딸기 주스로 이어지는 코스요리(?)를 보며 사낸 계집이 정성껏 차려주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최상의 행복이란 것을 새삼 느꼈다. 동생이라 부르는 윤사장이 제 마누라에게 '은*야'하고 서슴없이 부르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가 보다. 술 마신 김에 은*라 부르지 말란다. 내가 그랬다. 그럼 자네가 호칭을 정해주라. 제수씨? 원하는 대로 불러주마. 은*는 괜찮다고 그러고, 비가 .. 더보기
◆ 사낭(沙囊) 沙囊을 하나 샀다. 몇 날 며칠을 벼룬 끝이다. 문자 그대로 모래주머닐 말함이다. 새의 소화기에 있는 그것은 물론 아니다. 양쪽 발에 차고 근력을 키우는 물건 말이다. 한 쪽에 1kg 씩이니..합이 2kg이다. 물론, 처음부터 예전처럼 온종일 차고 다닐 수는 없을 것이다. 20분, 30분, 한시간, 이렇게 시간을 늘려나갈 것이다. 주식투자한다고, 하루 16시간 이상을 엠(M)스트리트 (윌스트리트에 빗댄 모니터 속의 거리란 뜻-매조지가 만든 말.)를 살피느라 망가진 것은 눈 뿐이 아니다. 탄탄하던 뱃가죽과 허벅지 종아리 등 모든 게 흐물흐물 해졌다. 신기하게도 다른 한 곳은 그래도 덜 흐물거린다. 푸~하하하하. 주식 하면서도 한 시간에 팔굽혀 펴기 57개(일주일에 하나씩 늘린다.-이 글 옮기는 근자에 15.. 더보기
# 양주 ※ 양주 종류 어떻게 다른가 위스키, 브랜디, 진, 데킬라.... 흔히 접하는 양주지만 어렴풋이 '서양에서 전해진 술'이라고 생각할뿐 성분이나 즐기는 법에 대해서는 알지못하고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맥주와 와인을 제외한 알코올 농도가 높은 증류주를 양주라고 부른다. 대부분 약 40도의 높은 농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냥 마시기도하지만 다른 음료와 섞어마시기도 한다. 양주의 종류와 유래, 특성에 대해 살펴본다. ◇위스키=위스키란 보리, 옥수수, 호밀, 귀리 등을 발효시킨후 증류, 숙성시킨 알코올 40도의 술을 일컫는다. 원산지는 아일랜드로 이슬람의 십자군전쟁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된후 아일랜드의 수사들이 곡류를 이용해 처음 제조한 것이 유럽각지로 전파됐다. 종류는 시바스리갈, 조니워커, 발렌타인, 윈저.. 더보기
* 멋진 남자 며칠 전 봉화역 앞에서 있었던 일이다. 94년 이래 은행거래는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기에 집에 들어오는 길에 ATM기가 있는 지점에 들러 현금은 입금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 불난 전날처럼 늦게 귀가하여 입금할 수 없는 날을 빼곤, (불나던 전날에 입금하지 못해 지갑과 지갑에 들은 적지 않은 현금도 함께 태워버리고 말았었다.) 아무튼 여느 날처럼 J 은행 앞에 차를 세우고 두어 걸음 떼는데 구청의 주차 단속반원이 다가오며 차를 빼라는 것이었다. 그제야 앞을 보니 두어 대의 단속 차량과 주차 단속반원이 보였다. 계속 뭐라 하는 것을 톡 쏘며 무시하고 일을 보고 나왔다. 일을 보고 나오면서 (심하게 야단했던 것이) 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여보, 미안합니다. 주차 단속하는 당신들과 차량을 보면 그 무지함에 .. 더보기
◆ 포도주 ◆ 포도주 - 그 빨간 색과 달콤함이 좋다. 요런 분위기 참~ 좋지. 조개는 언제 먹어도 조개 맛이라니까. 지난주에 제부도에서 A 코슬 밟으니 조개구이가 먼저 나오더구먼, 가리빌 놓고 의정부 오 사장과 젓가락 싸움 좀 했지. 포도주는 누가 뭐래도 적포도주가 으뜸이지. 뭔 건강 어쩌고 하며 백포도줄 논하는 자들이 있지만, 색깔부터가 흥분하게 하는 마력을 지닌 적포도주가 좋다. 가령, "백포도줄 먹으면 10년 더 살고 적포도줄 먹으면 10년 덜 산다"해도 난 적포도주의 저 빠~알~간 핏빛에 몸을 담그리. 아~ 포도주 여! 퇴근할 때, 가끔 사들고 들어오던 포도주를 반길 여인이 없어 그 습관을 잊고, 잃은 지 오래 됐네. 자정이 넘어 동생과 시작한 술자릴 동생이 가고 난 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해 몇 잔 홀로.. 더보기
* 카메라 한 때는 카메라를 늘 가지고 다녔다. 카메라가 흔하지 않던 시절엔 카메라도 고가였다. 학원을 하면서 행사 등을 찍어 홍보하는 데 꼭 필요한 기기이기도 했다. 8밀리 영사기도 있었다. 공개강의할 때 영사기로 영화 같은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직업을 바꾸고서도 영사기는 버리지 않았다. 아이들 클 때, 대문을 활짝 열어놓곤 맞은편 연립주택의 담벼락에 만화영화를 비춰주곤 했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신기해했었다. 그게 언제 어디로 갔는지 전혀 생각이 안 난다. 아내가 덜컥 병에 걸리고 일 년 후에 허망하게 떠나고 난 후에는 기억이 없는 것이 참~~많다. 자궁이 빠져나간 것 같은 세월을 어떻게 배겨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여의도에 있는 H 진흥회에 다니는 구*회란 놈이 있다. 학교 다닐 때 단짝이었고 제일 친.. 더보기
◆ 운전 01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에 학교에서 샘들이 그랬다. 미국이나 구라파(유럽) 같은 선진국은 한 가정에 자동차가 두 대씩 있고, 빨래도 기계가 다 해주고.., 지구상의 이야기가 아닌 천국의 이야길 하는 듯했다. T.V 커녕 라디오도 변변히 갖추지 못해 소리사(지금의 전파사)에서 요즈음의 케이블 T.V처럼 유선으로 틀어 주 었던 시절이었다. 채널도 몇 개 안 됐지만, (가정에는 스피커와 볼륨만 있는 상자를 달아줬다.) 그나마 채널 선택권도 없이 소리사 에서 틀어주는 방송을 종일 들어야 했던 시절이었다. 어쩌다 외국에 한 번 나갔다 온 이는 미국과 구라파같은 선진국이 어떻고, 일본이 어떻고, 하며 뻐세며 입에 침 을 튀기곤 했던 시절이기도 했다. 80년대 들어 마이카가 우상이 됐고 90년대에 현실화된 우리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