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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M)스트리트/황소의 뿔

* 진드기

틱틱 거리면 돈이 된다.
tick을 갖고 논다. tick을 갖고 놀았다.
우는 아기 젖 준다고.
(갑자기 아기가 되고 싶다. 젖이 먹고 싶다.)

틱틱거리니 몇 %씩 돈을 얹어준다.
모든 세상사에 때가 있듯...
틱틱거리는 것도 잘못하면 도리어 덤터기를 쓰기도 한다.
tick엔 진드기란 뜻도 있다. 진드기는 식물에 도움을 주는 생물이기도 하다.

- tick away
<시계·계기 등이> 똑딱 소리를 계속 내다
- tick down
<채권 등의 가격이> 하락하다
- get ~ed off 혼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존 업다이크의 '달려라 토끼야'라는 소설을 
                                            고등학교 때 봤는데 책 제목만 생각이 나고 
                                  내용은 하나도 생각이 안 난다.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보리라.
  

 방향이 일단 정해지면 tick은 이미 tick 이 아니다.
그야말로 토끼로 변신한다. rabbit은 겁이 많아 조금만 껑까도,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폼으로 내달린다. 한참을 내달리다 뒤를 돌아보곤 누군가가 껑깐 것을 알곤 이내 무안해서 돌아온다. 때론,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곤 두리번거릴 뿐 해가 져도 돌아올 생각을 못하기도 한다. 그래서, 코이백(KO200)이란 놈이 지붕 위에 올라서거나, 우물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도 한다.                                                                              2007. 04. 14.

    글:매조지     그림: 매조지 DB/ DC062 Impressive small animals







 

200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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