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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

* 내 편 0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 박근혜 토론 박근혜가 11월 26일 23 : 00시에 나 홀로 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큐시트(대본)이 사전에 유출되었는데, 초장에는 유출된 큐시트와 똑같이 가더니 이 널리 알려진 관계로 그대로 진행하기가 민망스러웠나봅니다. 염치는커녕 최소한의 자존심도 없는 박근혜나 십상시(十常侍) 같은 환관들이 내심 찔렸나 봅니다. 오마이 뉴스에서도 중계했는데, 다음보다 한 템포 먼저 음성이 나옵디다.    오마이 뉴스에서 생중계 뒤에 뒤풀이 대담에서 시청자로 참여했습니다. 오연호 기자가 소감을 묻기에 조화를 보는 느낌>이라고 답했습니다. 조화나 마네킹은 생명이 없지요. 생동감 있는 몸짓을 할 수 없지요. 방송에서 말한 소감을 정리하면,  '박근혜 쇼를 보고 지지자들마저 창피하여 돌아설 것으로 믿는다.'  '염치는커녕 최소한.. 더보기
* 공기 줍기 11월 4일. 가을비 뿌리는 저녁이었다.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인천고속티미널 주차장 입구 근처에 서 있었다. 아내와 자주 가는 CGV가 있고, 신세계와 이마트가 있는 곳이다. 홈플러스를 다녀오는 아내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30대 중반 아무리 야박하게 봐도 40대 초반쯤 되는 처자가 말을 건다. "복이 많은 분이시네요? "...??" "복은 많은데, 팔자가 센 분이네요. 착하고 남에게 퍼주는 분이고요" "착하다는 것은 바보란 말이지요." 시니클하게 답을 하니 "오해 마세요. 뭣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덕담하는 겁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중에 신세계 백화점을 돌아 버스 터미널 쪽으로 오기로 한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비가 오니 차가 더욱 밀려 인도 쪽으로 접근하지 못 하고 지나쳤으니 농수산.. 더보기
* 블로그 북 어제 블로그 북을 출판했다. 메뉴가 보이기에 무심코 클릭을 연발했더니 책이 두 권 만들어졌다. 오늘 다시 보니 블로그 대문에 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더라! 이럴 줄 알았다면 목차를 제대로 분류하고 표지도 그럴듯한 그림으로 장식할 것인데 장난삼아 성의 없게 클릭한 것이라 표지에 띄어쓰기 틀린 것도 눈에 거슬린다. 사실, 플래닛이 폐쇄되고 플래닛에 있는 글을 반강제적으로(?) 블로그로 옮겨왔기에 중복되는 글이 부지기수인데, 그로부터 거의 1년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팽개쳐 놓은 것은 평소의 주장대로 Off 생활이 더 즐거웠거나 굳이 On-line을 찾을 이유가 적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난 주에 TPS라는 온라인 부업을 시작함으로써 카페와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기존의 블로그와 티스토리는 새로 시작하는 사업과.. 더보기
* 로그파일 * 선관위는 공개하라! 선거를 독려해야 할 선관위에서 투표 장소를 (어떤 압력에 의해?) 바꾸고 홈페이지가 젊은 사람들 출근 시간에 맞춰 두 시간 동안 먹통이 됐다는 것은 누구라도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의혹을 제기하는 시민과 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원인 규명을 해야 할 선관위는 국정원에서 자료를 가져갔다는 등 발뺌을 하고 있다. 국가의 근원을 흔든 부정선거를 막아야 할 선관위가 오히려 조장하고 방임하는 듯한 것은 도저히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이건 이승만 정권 때, 3.15 부정 선거보다 더 질이 나쁘다. 법을 어기고 직무유기를 한 기관에 한다는 것이 웃기는 이야기다. 형식은 청원이지만, 국민에게 상기하자는 의미로 글을 쓴다. 55세의 나이에 아이들이 하는 것으로 알았던 을 하는 것.. 더보기
* 탈퇴의 변 * 지난 4월 28일 가입했으니까 오늘로 꼭 5개월이 지났습니다. 만나고 헤어짐을 나타내는 말은 많고도 많은데 그 중의 무거운 것을 쓴다면, 人生朝露 (인생조로: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이 짧고 덧없다.)를 들 수 있겠습니다. 인생 자체가 그런데, 카페에서 보낸 5개월은 티끌만도 못한 찰나이겠지요. 하지만 지난 5개월 동안 카페에서 퍼질러 놀은 내게는 유의미한 기간이었습니다. 하루 중 대부분을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살면서도 카페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기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솔로 카페에 가입하여 장기간(?) 지지고 볶으며 즐긴 것은 특별한 경우였습니다. 카페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블로그 활동을 통해 알게 되어 5~6년 동안 문자와 전화로만 소통한 여성의 고충을 해결해 주려는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 더보기
* 더러운 놈! 나는 더러운 놈이다. 어찌하다가 보니 더러운 놈이 되었다. '그녀에게 나는 더러운 놈이야.' 그랬더니 배를 쥐고 깔깔 웃는다. 내친김에 '당신도 더러운 년이네.' 그랬는데 더 웃어 죽겠단다. 세상에 '더러운 년'이라고 욕을 하는데 자지러지게 웃다니. 아마도 제정신이 아닌가 보다. 지난달에 파랑새 자동차 극장에 간 날 극장 앞 모텔에서 '정말이지 이제 더러운 놈 하기 싫어!' 그래 놓고 끝내 더러운 놈이 되었는데, 그저께 제부도 호텔에서 또 더러운 놈이 되고 말았다. 그녀와 난 어찌어찌하다 보니까 모텔이나 호텔 방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진한 포옹 끝에 빨고, 물고 흔들다 보 면 미처 씻지도 못하고 진도를 확~ 나가는 게 다반사였다. 그걸 빗대어 손과 몸의 동작은 계속하면서 던진 말이다. 그렇게 1막 1장을 .. 더보기
* 안 하던 짓! 2011-06-04- 16.48.08 촬영 사진 찍으면서 V 字 한 번 지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는 것은 두 가지 중의 하나겠다. 어지간히 심심했든가? 죽을 때가 가까웠든가? 아니면, 두 가지가 다 원인이겠다. 살아서 심심하면, 죽어서도 심심할 터인데, 심심하면 심심한 대로 두는 것이 가장 안 심심할 방법이겠다. 2011-06-04-16.51.58 촬영 수염을 사흘쯤 안 깎았다는 것은 사흘 동안 외출을 한 번도 안 했다는 말이겠다. 2011-06-04- 16.52.27 촬영 가끔 해바라기 하면서 눈을 감고, 해를 정면으로 쳐다보는 것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20년도 더 전에 안과에 한 번 갔었는데, 벌건 자외선(?)을 쏘는 기구가 있더구먼, 그때 이후로 습관들인 내 방법이다.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