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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티/은밀한 방

* '보지의 독백'에 붙임.

귀가 막히게 선몽을 한다. 내가 이젠 귀신과 친구를 해도 되겠다.
덕분에 잠은 한잠도 못 잤지만, 귀신의 실체가 밝혀졌다.
인간이 두려워하는 것은 언제나 불확실성이다.
주식이란 놈도 불확실성을 엄청나게 싫어한다.
아무리 어려운 것도 실체가 밝혀지면 대안이 생기는 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 카페에서 [보지의 독백]을 문제 삼아 두말하지 않고 탈퇴를 하고 왔다.
실제는 내 글의 내용보다 형편없는 것으로 외설만 일삼고 있고, 뭔 작업이 어쩌고, 하는 내용이 태반인 그런 글을 놔두고.
더 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떠날 때는 조용하게.
더더구나 해당 카페도 아니니 여기서 왈가왈부할 일이 없지요.
거두절미하고 여기 회원님들께 告 합니다.
불과 20일도 안 되는 기간에 나름대로 실컷 뛰어놀았습니다.
제 글에 덴덕스러운 기운이 좀 있긴 하지만, 그걸로 어느 임이 불편하시다면
언제라도 조용히 물러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정말로 불편하신 분이 계신다면 정중하게 의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뭇 카페처럼 되지도 않는 상말로 비난하지 마시길.


'머 이런 싸가지가 있냐..
너이 호로자식아 만인이 공유하는곳에
보지라고하는 너의 수준은 무슨수준이냐
쌍놈의새끼야.이자식이 눈알을 뽑아부릴까
부다 사람은 사람답게 행동해야지...
쓰레기같은놈...'

사람답게 행동하는 놈의 쪽집니다.
요게 내가 받은 쪽지의 전문입니다.
맞춤법부터 아주~ , 훌륭합니다. 재미있습니다.

천마산의 그 중늙은이 같은 이가
(보지의-독백)
 여기도 있군요.

아이러니하게도 닉이 뭐 보헤미안이라나?
그런데 집시의 (Gypsy) 뜻도 모르는 자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답했습니다. 아름다운 답은 아니지요.
하지만 저도 부처님 가운데 토막은 아닌지라, 조금만 점잖게 일렀지요.

'오호! 이런 소갈머리
있는 자식 봤나!
이제 호로 눈에 호로만 보이는 법.
네깟 정도는 상대할 가치도 느끼지 못하니
그냥 그러고 사시게나.
난 원래 쌍놈일세. 하지만 네 따위 정도는 상댈 할 가치도
느끼지 못할 만큼의 수준은 되네.
'보지 보고 보지'라고 하지 '자지'라고 해야 하남?
아닌척하는 꼴이 더 우습다. 게시판을 보게나.
내 글보다 내용도 없으며 쓰레기 같은 걸로 도배하고 있는 게 더 많지 않은가?
그래, 잘 먹고 잘 사시게. 어쭙잖은 양반(?) 쓰레기님!!
꼴에 갑을 한다고. 멍청한 소갈머리 있는 자식아 답을 해도
더 이상 응대를 안 할 참이니..그러고 살아라..
니 수준이 그렇지.ㅉㅉㅉ'

굳이 이런 즐겁지 않은 내용을 밝히는 것은 자기 수준에
벗어나면 '상대의 다름을' 인정할 능력이 없는 자가 정저지와(井底之蛙)의 자기 수준은 모르고 막말로 윽박지르는 험한 꼴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배포에 맞지 않는 것이 있다면 논리를 세워 조목조목 그 부당함을 지적하고, 갑론을박 서로의 주장을 하며 종래에는 옳고 그름을 받아들이고 내치면서 서로 발전하는 모습으로 남아야 함에도..,

그 수준이 이 정도 이기에 (4050 CEO 비젼21을) 탈퇴하고.
여기서도 그런 일의 재발이 없기를 바라며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언제든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의의 지적과 주장은 기꺼이 수용하지만. 위의 개차반 같은 이의 비난이라면 응대할 필요도 없이 제가 카페를 떠날 것을 공지합니다.
고맙습니다.




                                                                                                2006/09/18 

 

그림:F/엔터테인먼트/사진/꼴
 


※ 돈이 그리운 사람은 더블유 엔 더블유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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