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버스를 타다(?)
'클림트'가 있음을 상기하고 검색을 하니 내 플래닛과 블로그에 '다나에'가 없는 거였다.
'이상타~~'
그녀도 신경을 덜 쓴다고 도망을 갔나 보다.
결국, 네이버와 카페 'maejoji 1950'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조선왕조실록을 여러 군데 사
고를 지어 관리했던 선인들의 현명함을 (화마를 만나) 모두 잃고 깨닫고는 같은 내용을 여
러 곳에 올린 것이 효험을 발휘했다. 도망간 이유는 모르겠다. 아마, 애초에 옮겨오지 않았
는지도 모르겠고, 이 사진을 올리면서 퍼 날랐다. 그림의 이해를 돕기도 하고, 여기서도 다
나에의 무아경에 든 표정'을 보고 싶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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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조지 |
그림도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알고 보면 재미가 두 배다. 첫 그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참조하지 않으면 아무리 세밀하게 들여다봐도 그 의미를 다 알 수 없으리라. 아래로 내려올수록 데생이 묘사하는 사실적인 풍경은 흔해 빠진 야한 천연색 사진과 동영상과는 달리 들여다보고 또 봐도 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2006-07-13 00:04:55 06.09.26 09:09 |
매조지 |
스크랩하고 싶지만 참았다. 좋은 것도 매번 보면 그 감흥이 떨어지는 것이고 아래 그림 몇 장만 가져가려다 따로 떨어져 있으면 설명과 같이 있을 때의 의미는 사라지고 그냥 벗었거나 자위하는 여성의 그림으로만 남기에 그림 속의 여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 생각되어 그냥 간다. 2006-07-13 00:09:23 |
매조지 |
"Moby - Temptation" 저, 사실 이 노래 잘 모릅니다. 뜻도.. 가사를 모르니 당연하죠. 그런데 습한 날씨에 아주 걸맞은다는 억지를 부려 봅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2006-07-13 11:34 |
매조지 |
유혹에 빠졌네요. 노래 보내줄 수 있나요. 시간과 마음이 된다면.. maejoji@hanmail.net 입니다. 해설도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보리 님! 06.09.26 09:11 |
매조지 |
다시 그림을 봅니다. 2주 전과는 아주 다른 느낌입니다. moby자식도 따로 내 집에서 보는 것과 느낌이 판이합니다. 아침엔 밑에 그림을 보면서 이유없이(?)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1년은 365일 같은 하루지만 비가 오고 뜨거운 태양이 괴성을 지르듯 하루하루가 다르게 몰아칩니다. 2006-07-28 11:52 |
매조지 |
다시 그림을 봅니다. 또 2주 전과는 다른 느낌일 터인데.., 사실, 지금은 2주전의 느낌을 다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그림을 보면서 컴에 저장해 두고 거의 열어보지 않던 고갱부터 Vermeer, Johannes에 이르는 화가들의 그림을 찬찬히 몇 번 훑어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와 다른 글에 있는 그림의 상당수가 내 컴에 저장되어 2006-08-14 00:35:49 |
매조지 |
있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보리 님 덕입니다. 군대 제대하고 집에 돌아오니 그 동안 피폐해진 가정의 사정으로 책을 둘 곳이 없어 그냥 방물장수에게 주어 버렸던 것을 후회했었는데, 몇 번을 더 잃고 나선, 그런 안타까움조차도 느끼지 못합니다. 2006-08-14 00:37:33 |
매조지 |
올여름은 MOBY로 시작했고 Temptation으로 끝났다. 그런 것도 수억 겁년의 우주에 비하면 쉬 잊혔지겠지만, 그 한가운데 있던 여자는 잊을 수가 없다. 어제, 아주 오랜만에 문자를 한 두 번 주고 받았고, 구리시장의 전어축제의 소란한 가운데..그녀에게 온 전화를 몰랐다. 그래도 다시 하지 않을 만큼 우린 냉각되어 있지만, 그녀나 나나 우린 서운하지 않다(?) 그리고, 우린 서로 차이고 찼다. 그렇게 서로 말하면서, 우린 유쾌하게(?) 내 보인다. 나일 먹었고, 인생의 덧 없음과.., 인생이 복습만 남은 것을 알기에.., 가능한 일일 거다. 06.09.29 21:05 |
2007/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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