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오늘의 유머, 한국 여고생 작품.
지난 28일 '오늘의 유머'란 커뮤니티에 '한국 여고생'이란 아이디로 선거 참여를 권하는 포스터가 올라왔다.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는 포스터를 하늘 아래, 한나라당과 박그네만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나중에 기발한 아이디어와 강렬한 흡인력 덕에 빠르게 퍼지는 포스터에 원작자가 설명을 보탰다. 디자인을 전공한 남자 대학생인데 아직 미완성작으로 이른 시일에 완성작을 새로 올리겠단다. 선관위에 문의하지 않아 걱정된다.는 그의 말에 선관위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한 자랑스러운 사내가 선거법 위반을 걱정할 만큼 선관위가 선거에 걸림돌이 되는 존재가 된 것 같아 가슴이 시리다.
'한 명이라도 제 포스터를 보고 투표할 마음이 생겼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작자의 갸륵한 정성을 널리 알려 그 뜻에 한 사람이라도 더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옮겨놓습니다.
수첩은 물론, 프롬프터를 맘껏 써도 좋다고 1:1 토론을 하자는 문재인에게 <유세 일정에 바빠서 응할 수 없다.>고 내빼는 박그네나 추종자들은 부끄럽지도 않은가 보다. 하기야, 부끄러움을 알고 자존심이 존만큼이라도 있다면, 새누리당에 당적을 두고 있지 않겠지.
오늘 박그네를 지지한다고 떠드는 김영삼(85), 김종필(87), 한화갑(74)이나 김봉호(80), 황우여(66), 이회창(78), 김무성(62), 김용갑(77), 최병렬(75), 김기춘(75), 홍사덕(70) 같은 쓰레기들의 집합소 아닌가?
나도 내일모레 60을 바라보는 사람으로 어지간하면 나이를 거론하지 않으려 했는데, 누릴 것 누린 놈들이 추하게 늙는 꼴에 속이 뒤집어진다. 대문 밖이 저승이라는데, 죽을 때도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개차반들.
투표하여 바꿉시다. CHANGE! CHANGE!! CHANGE!!!
정치검찰, 부패검찰도 투표로 바꿉시다. 검찰과 법관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를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기소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이른바 <공수처>를 꼭 세워야 합니다.
둥근 원에 사람 인자를 새긴 투표 인(印)을 보며 사람이 어찌 살아야 하는가를 곰곰 씹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