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과 동영상은 간디 고교의 김은희 양의 졸업 작품(2007년)인 패션쇼 리허설 장면 입니다. project runway 란 이름의 본 게임은 200MA 가 넘어 분할 작업을 해야 하는데 시간도 없고 김은희 졸업생의 의사를 물어 보기도 번거롭고 그런 마음도 없기에 리허설 부분과 모델로 선 다른 학생들의 스냅 사진도 생략하며 제 딸의 사진만 (욕을 먹어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올립니다.
◆ Power point의 장면 중 하나.
◆ 하이힐을 신어 본 적이 없는 꼬마(?) 숙녀들이라 걸음걸이가 모델의 활기찬 율동과는 거리가 멀다. 딸은 평소에 샌들의 굽이 2cm만 되도 높다고 난린데...
◆ 이팔청춘 아니 이구청춘이군! 드레스를 입으면 기분이 up !
◆ 짧은 거리의 단상을 막 돌아서는 장면
동영상을 보면 하이힐을 신고 넘어질까 조심조심하는 모양이 생동감은 없다. 멋쩍어하는 표정과 쑥스러움과 무엇보다 뒤뚱거리는 품새가 재밌다.
졸업생이 아래 학년을 모델로 재학생이 설치해주는 간이무대에서 직접 만든 옷으로 이런 졸업 작품(논문의 하나다.)을 선보이는 학교를 만들고 가꾸는 샘들의 열정에 늘 고개 숙여진다.
모델들의 모습이 재밌다. 1.2학년 후배들이 모델 노릇을 했다
Power Point에 모델로 나선 2학년 아이들의 프로필 등을 두 장의 사진으로 만들어 뒀는데 다음에 딸이 집에 오면 물어보고 게시를 해야겠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이 일로 아이에게 전화로 말하고 싶지 않다. (사실은, 반대할 것을 알기에...ㅎㅎ)
작년 졸업 앨범을 졸업생 중의 하나가 직접 찍어 CD로 만들었다. 졸업 논문을 보면 좋은 내용을 소개할 것이 많지만 내 권한 밖이라 생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