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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조지

* 노는 계집, 논다니! 2006년 12월 02일 한숨 돌렸다. 그러나 최소한 몇 수십 시간을 요구하는 뒤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덕분에 대문도 썰렁하고, 아무런 자료도 올릴 수 없다. WINDOW TIP(컴을 키면 로고가 나오고 "2007년 크게 일어나리라!" 란 문구가 뜨는 것을 비롯 몇 개)을 설치했다가 매번 키를 눌러야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것이 번거로워 REGEDIT를 손 봤는데 무얼 잘못 건드린 것인지 이 년이(COMPUTER) 성이 난 정도가 아니라 독이 파랗게 올라 자빠져 버렸다. 어르고 달래고 두 손 두 발 다 들어도 돌아서질 않는다. 얼마 전에 320G/A의 하드를 하나 더 달았었다. 본처 꼴인 200G/A의 하드가 시앗을 봤다고 시기심을 갖는가 싶더니. 그 후처에게 OS를 하나 얹어 (혹시 있을 지 모를) 본처.. 더보기
* BLACK 02 더보기
* 싫어서 껴안는다! 날이 추워지면서 집에서 보일러를 틀지 않은 상태에서 웃통을 홀딱 벗고 지낸다. 기온이 급하게 곤두박질치는 것과 동시 패션으로 실행한 것이다. 더운 것과 달리 추운 것은 아주 싫다. 싫으므로 친해지고 싶은 거다. 더운 것은 이제, 도 통할 정도가 됐다. 추운 것은 쉽지가 않다. 징그럽다. 뭐, 군대생활 하면서 적근산, 삼천봉, 말티고개, 승암고개, 대성산을 넘나드는 칼바람과 그 칼날이 내장 까지 후벼 파는 그런 추위도 맛봤지만, 아직도 추운 것은 싫다! 나이에 비례해서 더 싫어진다. 싫다! 아주 싫다! 싫고 또 싫다! 그 싫은 놈을 그냥 두고 있으면 내 정신건강에 해로울 것이고, 인생을 70으로 본다면, 아무리 못 산대도 앞으로 19년은 더 살 것이고, 그럼 싫어도 19번은 더 만나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 노가리가 웃더라. 자동차가 퍼졌다. 지난 금요일 '크르릉`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금속류를 아스팔트에 질질 끌고 가는 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마후라가 떨어졌나 갸우뚱하며 보니 엔진룸 쪽에서 나는 소리였다. 홴 크럿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더니 이내, 타임 벨트와 워러펌프 쪽에 문제란다. 가볍게 생각했더니 중증이란다. 용마산역 근처의 S 카센터에 맡기곤 터벅터벅 걷기 시작했다. 사가정역-면목역-동원 시장을 관통-상봉동 E마트-망우사거리-망우리고개-교문사거리-농수산물센타-동구릉-사노동까지. (사후에 위성지도를 켜고 거릴 재 보니 10km가 좀 넘는다.) 망우역 근처에 오니 벌써 양쪽 사타구니가 아프고 망우리 고갤 넘는 중에 발바닥이 화끈거리더라. 평소에 걷기에 소홀했단 증거다. 기껏 팔굽혀펴기 몇백 개 하는 것이 다였었다. 완.. 더보기
* Skin Skin이란 단어는 피부, 껍질, 방법을 나타내지만, 같은 발음의 Skene은 고대 그리스 극장과 양날의 단검(Skean)을 나타내기도 한다. Tistory에서는 Layout이나 face이기도 하다. 봄은 아니지만, 블로그에 덧칠했다. 스킨을 바꿨단 말이다. 매일 먹는 밥도 물릴 때가 있듯 매일 보는 얼굴을 잠깐이나마 다른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에 속하리라! 또한, 화장발로 크게 달라지는 여성의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내용 없고 볼품없는 내 블로그를 잠시나마 화장발로 현혹하고 싶었고, 그보다 매일 열어보는 블로그에서 싫증을 덜어내고 신선함을 맛보고 싶었기에 그랬다. 그런데, 새로운 스킨을 사용하고 블로그를 열어본 순간, 좋은 기분과 함께 씁쓸함도 맛봐야 했다. Skin이 양날의 단검인 것.. 더보기
* 너부시 (조지)부시(不示)는 부지(不知) 다. 부시가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보지 못한 부분이 있다. '보지 못하면 알지 못한다.'라는 부시(不示:Pussy)가 자지(自知: The penis)가 될 수 없는 이치를 못 본 것 말이다. 숨은 1인치를 찾으라는 카피도 있었고 지금도 많이 인용되고 있지만, 힘만 믿고 숨은 1인치를 간과 한 결과로 많은 피와 엄청난 경제적인 대가를 치르고 있다. 2차 대전 중의 참가기간보다 긴 세월 동안 진퇴양난의 입장에서 쩔쩔매는 부시의 처지가 고소하다(?). 미국과 이스라엘로 대표되는 예방적 차원의 방위개념이라는 것이 대저 무엇인가? 힘의 절대적 우위에 있는 자들이 저지를 수 있는 만행에 다름없다. 길을 가다가 누군가가 자기를 때리거나 위해를 가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상대를 폭행하.. 더보기
* 새호루기 연초 일이다. 물론 지금도 年初다. 결국, 얼마 되지 않은 일이란 말이다. 거래처에 설렁탕 집이 있다. 보험료만 월 300만 원 정도를 부을 정도로 장사가 솔찬하다. (적지 않다) 아침에 그 집의 마누라에게서(남의 아내는 부인이라 부르는 것이지만 그 정도로 가깝다는 뜻을 비치는라 좀 무식하게 표현했다.) 1,000만 원만 빌려 달라는 전화가 왔다. 돈은 자기들이 많이 벌면서 툭하면 돈을 빌려 달란다. 많이 버니까 많이 쓰는 것을 안다. 작년 8월쯤 멀쩡한 차를 다이너스틴가 뭔가로 바꾸더니 이번엔 마누라 차를 테라칸으로 바꿨다. 마누라는 (내 마누라가 아니다.) 55년생 나보다 한 살 많다. 그런데 언제나 내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강요한다. 최 사장은 54년생이니 두 살 많다. 이런 설명은 기회가 닿으면 다.. 더보기
◆ 미네르바 79~82 튤립 버블 ▶ 79. 연대 경제학과가 저 정도 수준인 줄은 진짜 상상도 못했다. 진짜 저 정도가 연대 경제학과 수준이라니....... 참 나...이거야...원....... 농담 아니라 진짜 경제 학과를 갈려면 애시 당초 앗싸리 시카고 대학교로 가길 바란다.. 돈 아 깝다는 생각이 절로 드니까.. 세금 감세로 통한 경기 부양에 대한 정당성?... 이 정도가 어떻게 명문대 수준으로 들어 가는지..기가 차서.. 아니..농담 아니라 저 정도 수준으로 애들 가르치는거야???..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진짜 저 정도라면.... 학교 수업 일수만 채우고 각자 따로 교재 마련해서 공부 해라.. 요즘 외국대학 원서 카달로그 인터넷에 올라온거 있으니까.. 진심이다...저 정도 수준의 국내에서 핫 빠리로 어설프게 배우고 실전 투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