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나도 <매조지>란 익명으로 글 하나 쓰렵니다.
지금은 그쪽에 가본 지 오래되지만, 노원역 앞에 일신상가라고 제법 큰 빌딩이 있다.
예전에, 거기에 회성이란 옥호를 가진 단칸 크기의 거래처가 있었다, 거랠 오래 한 것도 아닌데, 묘한 경험이 있다. 풀어내 보자. 이 글을 읽는 이들이 나의 수준이 어쩌고~해도 다 감수할 마음이 있다.
주인 여자와 종업원인 여자 단둘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이 여자가 저~ 마라도까지 팔도야시장 등을 쫓아다니던 여자였다. 입을 벌려 소위 말이라는 것을 하면 열 마디 중 일곱 여덟은 '쌍ㅅ'을 섞어야 말이 되는 치들이었다.
어느 날, 정오가 조금 못된 시각.
주문한 물건을 가지고 가게에 들어가려는데 마침 30대 초반의 젖이 큰 여자가 나왔다. 문을 밀치고 들어가는데 가게 밖에 앉아서 화분을 만지는 척하더니 느닷없이 사타구니를 훑는 거였다. 그리고 빌딩의 공용화장실로 가면서 손짓을(?) 하는데 무엇에 홀린 듯 두서없이 따라갔겠다. 남녀 공용인 화장실은 칸이 대여섯 개가 될 정도로 제법 크다. 한 칸으로 들어가는데, 홀린 듯 따라 들어섰다.
주저함이 없이 내 괴춤에 손을 넣으며 아래를 벗는다.
밖에 불특정다수의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화장실에서 난데없는 에스이엑스를 했겠다.
그땐, 난 아내가 멀리 도망을 가고 혼자인 때였었다. 우린 주저 없이 삽입했고, 으응응~ 그랬다.한낮의 정사, 그것도 묘한 곳에서였다.
그랬는데, 그녀가 달거리를 했던 거였다.
육봉에 벌건 것이 묻었다. 나중에 떡볶이를 보면 그 생각이 났었다.
사람이란,
인간이란,
많이 배우고,많이 살고 어쩌고를 떠나
그런 것이다.
참 묘한 경험이었다.
심리학에 보면 '리비도'란 말이 있다. 욕망의 표현 방법에 관한 언급이다.
고상한 척하는 여성일수록, 많이 배운 척하고, 요조숙녀인척하는 여성일수록,
그보다 더한 경우를 본 건 그 훨씬 뒤의 일이다.내 경험칙에 의하면 본능과 성욕은 여성이 더 강하다.
떡볶이.
마법에 걸렸을 때, 욕구가 더 강한 것이 여성의 특질이라지만,
수컷으로선 그리 유쾌한 것만도 아니다.
사정없이 전후 사정을 짤라, 전달이 제대로 되진 않았겠지만, 사람에 대한 사람의 이해는, 쉽지 않다.
굳이 이해를 강조할 필요가 있는가?리비도 [libido]
[명사]<심리> 사람이 내재적으로 갖고 있는 성욕. 또는 성적 충동. 프로이트 정신 분석학의 기초 개념으로, 이드(id)에서 나오는 정신적 에너지, 특히 성적 에너지를 지칭한다.
융은 이를 생명의 에너지로 해석하였다. 2007. 04. 21.
출처:http://planet.daum.net/maejoji/ilog/5712392글:매조지 그림: 매조지 DB/ 음식/[고해상도] 분식 (만두,떡볶이,김밥) 이미지/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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