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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무연탄(無煙炭)과 연탄(煉炭) 무연탄은 한자어가 말해주듯 연기가 나지 않고 탄소분이 90% 이상이라 잘 탄다. 그에 反 해 우리 어려서 학교에서 주로 썼던 조가비모양으로 만든 조개탄은 유연탄이어서 불을 피우려면 고생 꽤 했었다. 유비무환의 정신이 투철해서였는지 아니면 수급에서 다른 문제였는지 몰라도 약 30여 년 전 내가 군생활을 했던 부대에서는 4~5월에 이미 겨울에 쓸 연탄과 무연탄의 소요량을 파악해서 상급부대에 보고 하고 여름이 끝나기 전에 보급을 받곤 했었다. 철원 쪽의 김신조가 넘어온 루트라 하여 김신조 계곡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 중동부철책을 담당하던 부대였다. 상병 때였다. 철책에서 교대하여 4km쯤 후방인 육단리에 주둔했던 때였다. 백골 부대로 유명한 3사단이 인접해 있었고, 읍을 조금 벗어나서 전차부대가 같이 있었다. .. 더보기
* 면허취소 예전에 다 느끼며 살던 거였지만, 미친 소가 등장하고서는 법은 지키면 손해고 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이 더 잘 사는 곳이 한국이란 말이 허공에 비누 거품처럼 생겼다 꺼지곤 하는 현상이 일곤 한다. 면허가 취소됐다. 꼭 열흘 됐다. 오늘 알았다. 인터넷을 마구 뒤져 봐도 면허를 살리거나 대처를 할 방법이 쉬이 눈에 띄지 않는다. 17시쯤 알고선 허둥대다 18시가 넘어서 면허 시험장에 전화하니 기계음만 대꾸한다. 몇 군데, 운전 학원에 전화하여 겨우 알아낸 것은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감수해야 면허를 살릴 수 있다.'라는 거였다. 10년도 더 전에 중앙시장(벼룩시장)을 구경하던 차에 이것과 동종의 전화기를 샀었다. 2005년 12월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지만, 다이얼을 돌릴라치면 '자르륵~' 하는 소리의 건.. 더보기
◆ 전화방 동생처럼 지내던 이가 있었다. 아주 짧은 기간이었지만, 육군 대위였다. 육군사관학교의 헌병보좌관을 하던 이다. 강원도로 전근이 내정된 상태였는데 아내가 강력하게 전역을 희망해 마음을 굳히고 있을 때쯤, 나를 만난 것이다. 육사 안에 군인 아파트에 살았다. 당시에 육사 안에 매점 겸 식당을 거래하고 있어서 육사 안의 풍경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긴 했다. 그 덕분에 군인 아파트 뒤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군사 박물관이고 육사내의 여기저기를 그가 마치 상관에게 브리핑하듯 안내를 해 줬다. 그리 고 그때 힘겹게 혼자있던 내 집에 와서 아이들 김밥도 싸주고 그랬다. 그때까지 난 아이들에게 김밥을 사서 멕일 줄만 알았지 만들어 줄 줄을 몰랐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음식에 관한한 아직도 젬병이다. 그 후론 나도 아이들에.. 더보기
* 강남역과 파고다공원 수요일과 토요일에 강남역 근처를 갔었다. 수요일은 일을 보러 간 것이고 토요일엔 예쁜 처잘 만나고 배웅을 할 겸 생동하는 활기를 느끼려고 일부러 간 길이다. 음악의 선곡도 잘하고 젊고 젊어선 한창 날렸을 멋쟁이다. 조금 무례가 있긴 했지만, 이해하리라고 단정할 정도로 편한 이다. 옛날의 명동을 대신하는 강남은 번화하다. 따라서 강남역도 늘 인파가 넘치는 곳이다. 중소기업 뒤편 길을 신사동 쪽으로 역류하는 길은 일방통행 길이다. 사람이 넘치다 보니 술집이 아닌 일반음식점도 삐기가 있어 호객행위가 심할 정도다. 활기가 넘친다. 거리 대부분이 젊은이들로 북적거리니 그럴 수밖에 없다. 운전하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행인들을 지켜보면 차가 밀리는 것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을 정도로 볼 것이 많다. 그중에서.. 더보기
* 계림극장 내친김에 극장과 얽힌 이야기, 하나 추가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계림극장이 을지로 6가 모퉁이에 있었다. 고2 때 중2였던 동생을 데리고 극장에 갔었다. 무슨 영화를 봤는지는 생각이 안 난다. 당시엔 극장 맨 뒤의 한 귀퉁이에 '임검석'이란 하여 관할 파출소에서 순경 나부랭이가 착석하는 자리가 있었다. 자리가 없었던지라 겁 없이 그 자릴 차지하고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청년 두엇이 와선 경찰행세를 하며 다그치는데 그들에 맞서 '신분증을 보여 주라. '라고 따졌던 기억이 난다 학생이 영화관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불법이었던 암울한 시절. 어디서 그런 당돌함이 나왔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들이 형사가 아니었기에 그냥 무마되고 말았지만 뺨을 맞았었는지 어떤지 그 후의 진행사항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2006. 08... 더보기
* 재앙이 닥쳤네! 조회 : 105 스크랩 : 0 날짜 : 2006.08.30 09:17 어제 내 플에 방문객이 100명이 넘었다. 재앙이 시작된 거다. 할 일을 뒤로 미루고 플에 블에 카페에 빠질 수 있는 조짐일 수 있다. 어떤 놈이 도와준 면도 있지만 조금도 반갑지 않다. 아침에 벌써 10명이 다녀갔다. 정신 나간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내 집에 사람이 많이 들끓는 게 싫은 게 아니라 내가 처한 현실인식을 정확하게 하고 있기에 스스로 자신을 경계하는 것이다.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의미 있는 플이나 블을 꾸미는 블로거를 몇 곳 방문한 여파다. 게다가 daum 검색에 노출한 결과이고 요즈음 사건 같지도 않은 사건으로 무시하면 될 것을 다른 임의 전화 통지로 한 번 들어올 걸 두세 번 들어왔다. 뭐 시간 많고 돈 많은 분이야 .. 더보기
◆ 노래방 비가 온다/오는 비는 오더라도/ 한 사흘 왔으면 좋지. 이런 내용이 있던 詩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 진위는 모르겠습니다. 억수로 비가 내리는 것에 장단 맞추어 Moby의 Temptation을 장장 20시간 정도를 계속 듣고 또 들었습니다. 노래 제목처럼 moby가 유혹을 하는 것인지 광란의 율동을 보이는 장대비가 유혹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래 지방에 있는 친구가 자기도 볼륨을 키워놓고 물 천지가 된 화면을 보면서 유혹을 당했다고 합니다. 아마, 전염이 되는가 봅니다. 아! 같은 생각과 같은 느낌이 든 사람이 같은 땅에 있음은 작은 즐거움입니다. 일전에 언급했던 설렁탕 집엔 주간과 야간에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네다섯 명 있습니다. 엊그제 한 동안 안 보이던 아줌마가 다시 왔습니다. 며칠 안 보인.. 더보기
◆ 저작권 음악 저작권 확인 국외곡 http://www.komca.or.kr/search/search-foreign.asp 국내곡 http://www.komca.or.kr/search/search-korea.asp 저작권 저촉 가수 명단 1. 나훈아. 송대관. 태진아. 이선희. 2. 장나라. 조성모. 나얼. 서태지. 3. 디오씨. 디테. 강타. 거북이. 거미. 4. 러브홀릭. 러브홀릭ost. 럼블피쉬. 5. 문희준. 김현정. 이승환. 제이. 6. 박정현. 빅마마. 비. 김종국. 7. 신화. 세븐. 스카이. 신지. 8. 유리. 이호섭. 이수영. 유진. 9. 주영호. 지누션. 장윤정2집. 10. 코요테. 이오공감. 왁스. 이소은. 11. 플라워. 요구르팅ost. 기태. 12. 테이. 토니. 이이스. 임재범. 13. 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