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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살

생각 2011.04.13 06:57

새벽이군! 새벽이다. 
새벽의 의미는 무언가? 
쓰레기처리장이나 폐지 더미 속에도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쓰레기(?)가 있는 법! 
인생은 그런 것이야! 
부산의
J에게 잘 알지도 못하는 주식 이야기를 강의(?)하고 약속 시각을 몇 번 늦추고, 사무실에 나갔다가 돌아온 시각이 새벽 2시. 편의점에 들러 소주 한 병 사서 마시며 컴을 켜고 하릴없이 내 집에 들른 방문객을 일일이 찾아보다가 졸다가 그랬다. 그냥, 잠자기 싫었을 뿐이다.  

살다 보면, 
누구나 상처를 받지만, 낼모레 (땅 밑 호텔)을 예약한 나이에 <같잖은 삶에> 상처받는 것이 우습다. 
우스운 것이 어디 그뿐이랴! 
마늘밭에서 100억이 넘는 돈이 나오는 세태에 그까짓 100억을 마련 못하는 능력 없는 나는 무엇인가? 
내일 강남에서 김덕환을 만나 1억원 정도 조달하려 했던 계획이 동생 탓에 좌절됐다. 
나는 무엇인가? 삶은 무엇인가? 삶은 달걀인가?

                                                  (꽃봉우리, 네가 활짝 피는 것은 너의 의지인가? 적합한 환경 덕인가?)  


  나만이 알 수 있는 비망록으로 메모나 일기를 쓰던 습관을 버린지 오래다. 세월은 나만이 아는 기호도 때론 해독하지 못하게 하더라만, 다시는 <지구에 생명 있는 것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은> 그런 날이다. 때로는, 세상의 하고많은 연결고리를 일순간에 딱~, 끊고 싶을 때도 있는데, 그게 옳고 그르고를 떠나 살아남은 자에게 엄청난 고통을 줄 수 있음을 너무 많이 알기 때문이고 어쭙잖은 책임감 때문이고 그보다 근원적인 문제는 이대로 '개죽음하고 싶지 않은 삶의 욕구 때문이리라.' 치열하게 사는 것을 누가 인정하고 말고를 떠나 죽을 수 없다면, 가장 장렬한 전사를 할 마음으로 살아남을 수밖에 없겠다.  

  <세상에 아무런 미련과 욕심이 없음을 내보이려면, 무한한 욕심과 무언가 이루려는 절실한 욕망을 실현해야 한다. > 어금니 깨물고 이 치욕을 견디고 결국엔 넘어서자! 쉽게 죽을 수 없다면, 보란 듯이 살아남고, 나머진 그 뒤에 말하도록 하자! 엄살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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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04.13 오후 20:01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상하지 않는 것도 없고, 다시 되살아나지 않는 것도 없다.

밤을 꼬박 새우고 드물게 장중에 잠시 눈을 붙였다.

시장은 예상한 대로 마치 내가 시킨 것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모습으로 진행됐다.

뱃심을 키울 조건을 만들기가 여의치 않다.

세월은 속절없이 가는데, 그런 연유로 어제는 조바심했었다.

다시 해가 떴다. 상한 마음도 흔적이야 남겠지만, 다시 원형을 찾았다.

   봄!

   봄이다.!

종호가 보내온 긴 문자를 실수로 지웠다.그냥, 머릿속에 넣자. 절대, 가슴속에는 넣지 않는다.

트라우마!

무릎 깨진 상처보다 오래 남는 법이다.


 

  그림: 매조지 DB PhotoDisc Designer Tool - Floral Portra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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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ejo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