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대 흐름(時流) 썸네일형 리스트형 * 만수(萬愁) 매조지 註: 만수(萬愁:온갖 시름) 만..만수야.......만수야~~~~~~~~~~~~! [29] ILSOO오빠 번호 323764 | 2008.10.23 IP 121.138.***.215 조회 2508 만..만수형, 조(粟)까세요~~~! 쌀, 보리, 조(粟), 수수, 그 중에 조(粟) 아시져?. 조(粟) 까세요. 그걸 한 포대 사셔서 평생 집에서 조(粟) 까고 잡수세요. 출처: 경제 토론방 ILSOO오빠님의 다른글보기 ◆ 만수, 청수, 승수, 이것들 왜 '수 字'를 쓰노? 우리 아들 이름이 '수'로 끝나는데.., 기분 더럽네! 매조지 더보기 ◆ 천칭봉 1960년대 후반 내가 초등학교 때의 일이다. 화장실에 관한 야그를 하려는 참이다. 세월이 더하면서 화장실을 가리키는 말도 많이 늘어났다. 우리 클 때는 변소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소리였고 시골에서는 뒷간, 측간(間), 정방(淨房), 등으로 불렸다. 세월이 흐르며 점차 TOILET이라 총칭되는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었지만, 그때는 올 100% 재래식 변소였다. 불교 쪽에서 쓰는 해우소(解憂所)란 말은 운치 있기까지 하다. 정말, 엉덩이 까고 앉아 힘을 주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꼬물거리는 하얀 구더기 떼가 징그러웠지만 그립기(?)까지 하다. 그리고 생각도 많아지는 것이 앉아서 볼 일 볼 때가 아닌가? 또한, 배설의 즐거움을 맛볼 땐 세상만사 모든 것을 잠시라도 잊게 되니 해우소(解憂所) 그 말이 딱 맞는다. 先.. 더보기 ◆ 김장 40년쯤 전의 이야기다. 그때는 김장이 큰 연례행사였고 각 가정의 가장 중요한 부식이기도 했었다. 연탄 몇 백 장, 김장 한두 접이면 웬만한 가정에서 겨울 준비는 한시름 놓던 시절이기도 했다. 그렇게 중요하고 고민도 많았던 김장에 얽힌 이야길 하려 한다. 동생과 세 살 치이다. 동생이 3학년쯤 때의 일인 것 같다. 명절 같은 때 가끔 화제가 되기도 하지만 다시 어머니께 확인 해야 정확한 시점을 알 것 같다. 근데 그 1~2년, 시차가 중요한 게 아니고 내용이 중요한 것이니 그냥 진행한다. 8식구의 김장으로 거의 2접(200포기)의 김장을 소금에 절여놓고 동네 아주머니들과 소를 넣는 작업을 하는 어머니께 용돈을 달라는(사실 그때는 용돈의 개념도 없었다.) 필요하면 떼쓰고 그러면 야단이 돌아오거나 야단을 칠.. 더보기 * 책상 1971년 고1 때 지금처럼 뜨거운 여름 어느 날. 새 책상을 샀다. 그때, 금호1가 금호 극장 뒤에 살았는데, 극장 앞 가구점에서 집에 까진 언덕길을 좀 올라가야 했다. 3,000원을 치렀다. 그때 학원 한 달 수강료가 1,000원을 넘지 않았다. 가구점 아주머니가 책상을 머리에 이고 땀을 뻘뻘 흘리며 뒤따르고 친구인 인회와 난 맨손으로 앞서고 있었다. 이윽고. 집에 당도한 난 새 책상에 빨리 앉아 보고 싶은 맘이 앞서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엄마! 책상이 마음에 들어요.' 하며 뛰어드는데. 뒤따라 책상을 머리에 이고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서는 아줌마를 본 어머닌 버럭 소릴 지르신다. '아니, 얘들이, 너희는 빈손으로 오고.' 그제야. 뭔가 잘못된 것 같은 미안함에 송구스러웠다. 지금 시대의 잣대로 보.. 더보기 * 도루코 면도날 유년 시절에 겪은 경험 중에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누구나 한두 개씩은 있을 것이다. 나도 그런 경험이 여럿 있는데 아마, 내가 머리가 비상해서 다른 이보다 기억하는 게 많거나 반대로 머리가 더럽게 나빠서 더 발전이 없이 지난 일에 집착하여(?, 이것 맞는 표현인가) 다른 이보다 기억하는 게 많은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진위야 어떻든 기억하고 있는 것을 몇 개만 풀어보자. 어려서 집에 닭과 오릴 키우고 있었다. 닭장 청소를 하는 게 일이었는데 6남매 중 내가 도맡았던 것 같다. '잘한다, 잘한다.'하는 추임새에, 그랬던 것 같다. 그것뿐이 아니다. 몇백 미터 떨어진 공중수도에서의 물지게로 물긷는 것도 1965년 10살 때부터 한 것 같다. 비록 반 통이나 3분지 2를 채우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 더보기 * 아동학대 ※ 블로그에 다른 이의 글을 스크랩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혹 갖고 오고 싶은 게시물도 나중에 그쪽 사정으로 흉측하게 배꼽 표시로 남는 것도 싫고, 댓글을 줄줄이 달고 또 답하고 할 마음도 정열도 없기에 이슈가 될만한 것을 올리는데 주저하고, 내 블로그 글에 단 댓글에마저 답을 다는 것에 인색한데, 유모차 엄마들을 수사(?) 하는 대단히 할 일 없는 공권력이 하 우습고, 이 글의 말미는 이 시대의 흐름이며 공권력이 어떤 짓을 저지르고 있는가를 후일에 기억해 둘 필요가 있어 옮겼다. 국민을 적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면 혹,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은 물론, 아이들은 공권력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 아동학대를 한 것은 공권력을 남용한 경찰답지 못한 어 청장 등의 잘못이 크다. (글이 조금 길어 행을 조절하고 표.. 더보기 ◆ 사형 내가 즐겨 듣는 모 방송국의 열린 토론에서 오늘 '사형제의 존폐 논란'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나는 물론 사형제 존속과 더불어 빠른 시행을 주장하는 주의이다. 단 정치범이나 확신범은 예외로 한다.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기에.., 인혁당 사건 같은 비극이 있어선 안 되기에. 그러나, 강간범이나 파렴치범, 또는 인륜을 거스른 흉악범 들은 당연하게 사형해야 한다는 주의이다. 더구나, 그들을 장기수로 둘 때, 비용이 1인당 200만 원 꼴이 든다고 한다. 70년대의 마구잡이 살인범 김대두나, 근자에 하도 많아 이름을 입에 올리기도 어려운 자들을 보면 사형제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수긍할 수 있는 논리가 무색하다. 10년래 사형 집행이 없다는 것이 우습다. 독재정권 때는 그리 쉬이 집행하던 사형이 말이.. 더보기 * 부국론(富國論) 06 하릴없이 22쪽에 달하는 긴글을 타이핑했다. 한번 써 봐서 나쁠 것도 없다는 생각이었지만, 그보다는 20년 전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자에 화두가 되고 있는 민영화는 원칙적으로는 공감을 하지만, 흑자가 나고 있는 인천공항관리공단처럼 대통령과 관계가 있는 특정인을 위한 배려 차원식으로 비쳐지는 그런 행태엔 욕 나오려 한다.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것이라면 진심이 있어야 하는데, 뜨거운 가슴이 없고 잔꾀와 조령모개(朝令暮改)와 국민을 원숭이로 알고(나는 원숭이다. 잔나비 띠.그래서 속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이명박 정권의 머리 위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삼모사(朝三暮四) 격으로 어루는 짓은 이제 그만 두기를 바란다. ..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