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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대 흐름(時流)

* 나는 자동차 오늘 보도 내용 중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눈에 띄었다. 미국 매사추세츠 소재 자동차 벤처업체인 '테라푸지아(Terrafugia)'가 하늘과 지상을 오가는 비행기 겸용 자동차인 '트랜지션'(Transition)'를 개발, 다음달 시험가동을 한다고 영국 일요신문 선데이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이 회사의 CEO 칼 디트 리히는 "트랜지션은 처음으로 비행기와 자동차 설계를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며 "비행기 날개는 접어지고, 모든 부품이 자동차 한 대 안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디트리히는 30세에 항공학과 우주비행학 박사 학위를 땄으며, 자동차의 주요 부품 및 디자인을 선보여 MIT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정되는 '레멀슨 MIT 학생상'을 수상한 바 있다. 디트리히는 이미 40건의 주문을 접수했으며, 판매가.. 더보기
* 무직과 학력 미네르바를 체포했단다. 기고만장한 검찰의 발표와 주류 언론의 보도를 보면 아고라 인이 아니라도 기가 찰 일이다. 어느 동네이거나 가끔 서울대 문양을 길가에 크게 걸어 놓고 서울대 나왔음을 크게 홍보하는 병원을 볼 수 있다. 중랑구 신내동에서도 도봉구 방학동에서도 여타 서울시내 구석구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런데, 이런 치들일수록 실력은 없고 네임드로핑(name-dropping)에 기대고 있을수가 많다. 똑같은 말을 해도 어떤 직위에 있는 자가 말하는 것과 아무런 힘을 쓸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자가 말하는 것이 같은 강도로 받아들여지고 전달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그런 것을 매우 잘 아는 영악하고 출세를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극명하게 깨달고 있는 떡찰이 이용하지 않을 .. 더보기
◆ 미네르바 두 번 죽이기! * 아래 댓글은 오마이 뉴스의 오연호 대표가 쓴 오연호 리포트 (2009/01/09 15:47)란 글에 붙인 것이다. 오연호 대표께운운하는 제목으로 이목을 끌고, "감옥에 갔다 온다면"이란 전제를 달고, 미네르바를 두 번 죽이지 마시라.미네르바가 형이 확정된 듯이 말하는 당신도 이명박 정권과 떡찰이라 불리는 검찰과 심정적으로 한 패인가?오마이 뉴스를 신뢰하든 사람으로서 매우 실망이 크다. 미네르바 박씨가 나이와 학력을 속인 것은 잘못이다. 하지만, 이 사회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짚는 것이 먼저 아닌가? 일류 코스를 달렸다는 고급 공무원이 보여준 무능력과 말장난 게다가 부정직함까지를 미네르바와 대비하여 심층 취재를 하는 것이 우선일 듯 싶다.언론이 또 다른 권력임은 언론계에 종사하니 누구보다 잘 알.. 더보기
◆ 불편한 진실 더보기
* 국가 부도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이명박 ↓ 목소리부터 다르다. 사람의 목소리이다. 다우도 오르고 상해도 올랐다. 장중에 2% 가까이 오르던(KOSPIi200은 2% 찍었다.) 종지가 997을 찍더니 1,006.54에 마감했다. 신뢰를 잃은 정부, 깨끗하지 못한 인물(?)이 판치는 세상이라 더욱더 심한 것 같다. 조금 못 살아도 깨끗하기를 바랐던 '선비정신"이 새삼 그리워진다. 이젠, 나도 돈맛을 아는 나이가 됐지만, 그래도, 아직 "돈맛보다 더한 가치를" 소중히 하는 "무엇은" 있다. 세상을 살면서 '사는 맛'을 느끼게 하는 돈을 굳이 멀리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이해관계에 따라 온갖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으려는 의지는 있어야 한다. 그래도 부끄러워질 때가 있는데, 나라를 대표하는 자의 정신구조가 잘못되면 시대를 .. 더보기
*가는 년, 오는 년! *숙아! 해 넘어간다. 그냥 이대로 해를 넘길 테야. 우리 사무실에 청소하러 일주일에 두 번 오는 아줌마가 있는데 청소하다 말고 친구에게 문자 왔다고 키득거리기에 무슨 내용이냐고 물었더니 이런 내용이란다. "이년, 저년 가는 년 오는 년 마음대로 하라고 해 나는 오는 년만 맞이 할 거다." 어느덧 한 해가 간다고 가는 년은 안 본단다. "2008년은 가는 년이고 *숙이는 오는 년이지?" 나도 오는 년만 맞이 하련다. 2009년과 함께. (년, 년 했다고 서운해 마소. 때론 이런 말이 상황과 감정을 전달하기 딱 맞기도 한거라오. " 절대로 *숙씨에게 결례하려는 뜻은 아니라오. 전화 하시오.) 플래닛 방명록에 답글을 쓰며 써 먹었다. 브라운아이즈 - Your Eyes / Nell - 기억을 걷는 시간을 올리.. 더보기
* 발신번호표시제한 가끔, 한밤중에 전화가 온다. 가린 눈이 드러낸 조개의 적나라한 모습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심리학 운운할 것도 없이 여성의, 인간의 욕망을 잘 드러낸 그림이다. 아니, 인간의 속성을 잘 드러냈다고 할 수 있겠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닌, 연달아 두, 세 번 이어서이다. 오늘은, 한 번 오고 곧이어 오진 않았지만, 이 글을 쓰는 동안 올지도 모르겠다. 밤에 따로 할 일도 없고, 담배도 안 피우니, (요즈음 사무실에선 계속 피운다. 지난 10년 동안 태운 담배를 한 달 동안에 다 피운듯싶다.) 그래도, 집에서 담배를 안 피우는 것은 순전하게 딸의 성화와 게으름 때문이다. 밖에 나가서 또는 창문을 열고 담배를 태우는 타협은 하기 싫거든.) 더욱 할 일이 없겠다. 01:30 분이 넘어 혼자 술판을 벌이며 컴을 .. 더보기
■ 쌀 직불금 강기갑, “지자체 단체장 및 의원 435명 쌀 직불금 수령·신청” “28만 명 명단 공개후 부당수령 여부를 검증해야” 김용욱 기자 batblue@jinbo.net / 2008년11월07일 14시51분 강기갑 의원실은 7일, 2006년~2007년 쌀 직불금 수령자 명단 및 2008년도 신청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전국 3,867명의 지자체 단체장 및 의원 가운데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쌀소득직불금을 수령했거나, 2008년도 쌀 직불금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435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시·군·구청장은 6명, 광역의원은 46명, 기초의원은 383명이다. 소속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261명이며, 민주당이 110명, 무소속이 31명, 자유선진당 29명, 민주노동당 3명, 친박연대 1명 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보기